미증시에서 서킷브레이크 활용하기

서킷 브레이크란 무엇인가?

서킷 브레이크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격하게 변동할 경우, 이러한 변동성을 억제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장의 거래를 일정 시간 동안 중지시키는 장치이다. 급격한 가격 변동이 시장에 불안을 초래하고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이상적이지 않은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면 15분간 거래가 중지된다.S&P 500 지수가 7% 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지되며, 그 후 재개된다. 만약 지수가 추가로 하락하여 총 13% 하락하게 되면, 다시 한번 15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반응형

 

개별 주식에 대한 서킷 브레이커는 그 종목의 가격이 너무 빠르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띄고있다. 특정 종목의 서킷 브레이커는 그 종목에만 적용되며, 특정 시간 동안(예를 들어 5분) 거래를 일시 중지시킨다.

 

서킷 브레이크는 정규 거래시간에만 발동한다. 즉,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규정된 거래시간 외에는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변동성이 더욱 높을 수 있으며, 시장가격왜곡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이런 장치의 도입은 급격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며, 1987년 블랙먼데이와 같은 금융 위기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될 때, 투자자들은 통상적으로 이것을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의 표시로 받아들인다. 이는 해당 종목 혹은 전체 시장에 대한 투자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음을 의미하고, 이러한 시장 조건에서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

 

 

발상의 전환으로 투자하는 방법

 

반응형

 

이러한 변동성은 언제나 위험한 투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격적인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변동성을 수익화의 기회로 노린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후, 시장은 일반적으로 더욱 관심을 받게 되고, 이는 가격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시장의 다음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어낸다.

 

변동성을 이용한 투자방법은 다양하지만 주제가 서킷이니 만큼 이를 이용한 예를 들어보자.

 

프리마켓에서 과매도된 A종목 - 특정한 악재뉴스로 인해 A종목은 프리마켓에서 -20%로 하락했다. 그런데 정규장이 시작되자 바로 상승하며 서킷이 걸리고 -13%까지 올라갔다면 잠깐 서킷이 걸려있는동안 새로운 뉴스가 있는지 커뮤니티와 여러 검색을 할 시간이 주어진다. 확신이 든다면 포지션을 들어가는것도 방법니다. 만약 악재를 어느정도 해소시키는 소식이 있다면 프리마켓에서 잃었던 가치의 일정 부분을 회복을 하려는 경향이 강할것이다. 주가가 상승하려는 모멘텀이 강하다면 서킷으로 멈춰있는 시간동안 매수/매도전략을 짜고 짧은시간에 수익을 거두는것이 가능하다. 단 이것은 종목이 왜 하락했는지에 대한 원인을 명확히 알아야 하고, 시장참여자들의 매수심리가 어떤지를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악재 이벤트는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것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는 오를지언정 언제든 다시 하락 할 수 있다는걸 인지해야한다. (보통의 경우 이런 투자는 몇시간안에 모든 포지션을 청산하는것이 좋다) 언제나 성공할 수는 없으며, 리스크를 줄이고 리턴을 최대화 하도록 수시로 신경써줘야 한다. 

 

반응형

 

 

실제 예시로 2023년에 발생한 SVB파산 사태와 중소형 규모 은행의 위기를 들 수 있다. 이중 FRB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종목은 120달러하던 주가가 3일만에 20달러선까지 무너졌다. 그러다 은행측의 문제없다는 입장의 뉴스기사가 나오며 사태를 불식시키는 분위기로 반전되었고, 이날 정규장이 시작되자 무섭게 상승하여 50달러까지 오르는 기염을 보인다. 이때 상승 서킷만 도합 7번이상 발생하며 매수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당일에 포지션을 다시 청산했다면 큰 수익을 얻고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틀뒤 다시 뱅크런 우려가 커지며 결국 BOF에 인수되는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누군가는 단 하루만에 큰 수익을 냄과 동시에 매도/손절 전략없이 들어간 투자자는 큰 손해를 본것이다. 이것이 왜 몇시간안에 포지션을 청산해야 하는지를 말했던 이유다.

 

이처럼,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하는 경우는 불안정성이 높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런 순간에 비교적 저평가된 자산이나 기술적 변곡점에 도달한 종목을 찾아낸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실제 가치에서 벗어낫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급격한 가격 변동은 큰 수익 가능성과 동시에 큰 손실 위험또한 수반한다는 것이다. 서킷 브레이커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하여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서킷 브레이크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제어하고, 패닉을 방지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제공하는것이 주 목적이므로, 무조건 해당 종목을 피하기보다는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를 관찰하는것도 투자 내공을 쌓는데 도움이 되겠다. (다만... 전문가가 아니라면 소액으로 도전해보자)

 

 

레버리지투자는 잃는 구조다?!

 

반응형

 

지금 엔비디아는 고평가? 그럼에도 투자해야하는 5가지 이유